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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김환철 신부 사제수품 50주년 축하미사[가톨릭신문 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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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7-14 00:00 조회4,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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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김환철 신부 사제수품 50주년 축하미사

 
“125위 시복시성 위해 여생 바칠 것”
발행일 : 2011-07-10 [제2754호, 21면]

 ▲ 김환철 신부(왼쪽에서 두 번째)의 사제수품 50주년 축하미사 후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맨 왼쪽) 등 참석자들이 기념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전주교구 김환철 신부(초남이 성지 담당) 사제수품 50주년을 축하하는 금경축 행사가 1일 오전 11시 전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및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사제성화의 날 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미사는 오전 10시 사제들만의 성시간을 시작으로 11시 축하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해 대전교구 김동억 신부와 인천교구 오경환 신부 등 동기동창 신부, 조카인 서울대교구 김용태·윤태 신부, 120여 명의 교구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등 10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미사 후에는 꽃다발 증정과 사제 친목회(회장 안철문 신부) 및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강상근)의 선물증정 및 축사·답사 등이 이어졌다.

김환철 신부는 “자치교구 설정 50주년 3대 기념사업이었던 치명자산 성당 건축과 십자가의 길 조성, 천호성지 개발과 피정의 집 건축, 초남이 성지 개발 등의 뜻이 잘 이루어진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면서 “앞으로 125위의 시복시성을 위한 일에 여생을 바칠 것이며, 현재 77세지만 동양의 진주인 이 루갈다와 유 요한 동정부부가 세계의 진주가 될 때까지 살아 있을 것”이라고 답사 해 축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언뜻 보면 동네 아저씨 같은 신부님께서 전주는 물론이고 서울 등 전국에 걸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계신 것을 보면 신부님께서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셨는지 잘 알 수 있다”면서 “참으로 성공한 사목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1961년 12월 사제품을 받은 김 신부는 전주 중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장계본당 주임, 전동본당 보좌, 남원·정읍본당 주임, 교구 관리국장, 금산·전동·팔마·둔율동본당 주임, 교구 총대리, 교구장 직무대행, 필리핀 교포사목, 중앙·요촌본당 주임을 거쳐 2000년 1월부터 초남이 성지 개발 전담 사제로 발령 받아 사목하고 있다.
이관영 전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