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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목 탐방] (10) 전주교구 - 청소년국장을 만나다 - 청소년교육국장 정유진 신부[가톨릭신문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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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1-10 조회 3,0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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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목 탐방] (10) 전주교구 - 청소년국장을 만나다 - 청소년교육국장 정유진 신부

“성당 올 때만 사목대상 아냐… 학교서부터 ‘신앙인’으로 살게 돕자”
청소년은 사목 동반자이며 사도
아이 취급이나 주체성 무시 말길 또래사도로 역할 하게 이끌어야

발행일2017-10-01 [제3064호, 19면]

전주교구는 올해 설정 80주년을 맞아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김선태 주교가 교구장으로 착좌해 100주년을 향해가는 교구의 새 시대 개막을 알렸다. 청소년교육국은 이러한 출발에 발맞춰 청소년사목 활성화를 위해 준비 중이다. 교구 사제들은 9월 27일 마련된 연수를 통해 김 주교와 의견을 나누고, 청소년사목에 관해 함께 논의했다.

청소년교육국장 정유진 신부 역시 다른 교구 청소년국장들과 마찬가지로 청소년사목이 ‘위기’상태에 놓여 있다고 봤다. 하지만 정 신부는 “위기는 기회”라면서 “그동안 안 해본 부분을 시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신부는 특히 청소년들의 주된 생활공간인 ‘학교’에서의 사목을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학교’는 가톨릭계 학교 뿐 아니라 일반학교와 대학교를 포함한 의미의 학교다. 정 신부는 “청소년들이 성당에 올 때만 사목하려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학교야말로 청소년들의 삶의 자리이므로, 그 안에서 신앙인으로서 자각하고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청소년사목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신부는 ‘전주교구 고등학교 천주교 동아리 연합회’(이하 전고천동연)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1999년부터 시작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고천동연’은 학교 또래사도 양성의 기본 구심체로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동아리 수는 점차 줄어 현재 6개 동아리가 남아 있는 상태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청소년교육국은 ‘전고천동연’을 활성화하고, 학교를 본당 사목과 연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6개만 남아있지만, 좋은 시도이자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정 신부는 “청소년사목의 성장은 본당에 나오는 청소년만이 아니라 본당에 나오지 않는 청소년과 비신자 청소년을 포함해 대다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목을 할 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신부는 “청소년들이 오지 않는다면 찾아가야 한다”면서 “청소년사목은 특수사목이 아니라 본당사목 안에서 관할구역 내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을 위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신부는 인식전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흔히 청소년사목의 중요성을 말할 때, 청소년은 교회의 미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엔 반드시 같이 생각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청소년은 교회의 미래이면서 현재라는 사실입니다.” 

정 신부는 청소년을 미래라고 생각하면서 현재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했다. “일반사회에서 하듯 청소년을 의식이 여물지 않은 아이로 취급하거나 그들의 주체성을 무시해선 안 된다”며 “청소년을 사목대상에서 사목의 ‘동반자’로 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청소년교육국의 표어인 ‘청소년들은 사목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세상에 파견된 사도들이다’ 역시 이러한 뜻에 따라 정했다.

이어 정 신부는 ‘또래사도’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래에게는 누구보다 또래가 복음을 잘 전합니다. 우습지만 공공연하게 청소년들이 신앙 때문에 성당에 오기보다 친구 때문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또래 친구가 중요하기에 또래사도를 양성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 밖에도 정 신부는 청소년사목이 잘 되기 위해선 제대로 된 아낌없는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신부는 “지금 충실하고 확실하게 청소년을 지원하면 청년기를 거치면서 옆길로 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교회와 신앙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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