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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가톨릭신문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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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12-07 조회 4,6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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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

각 교구 폐막미사 봉헌… “정신 계승은 계속된다”


다양한 행사·시상식 등 마련
삶과 영성 이어갈 것 다짐

발행일2021-12-05 [제3272호, 2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이 11월 27일 각 교구에서 봉헌된 폐막미사와 함께 마무리됐다. 각 교구는 폐막미사를 통해 희년은 끝맺음을 하지만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잇는 노력은 그치지 않기로 다짐했다.


서울대교구는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희년 폐막미사를 봉헌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 중 “김대건 신부님이 고난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하느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굳게 믿으며,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고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했기 때문”이라면서 “김대건 신부님은 폭력이 만연하고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살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11월 27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미사를 주례하며 장엄강복을 하고 있다.사진 우세민 기자

대구대교구 신자들이 11월 27일 계산주교좌성당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미사를 봉헌하고 있다.사진 우세민 기자

11월 27일 대구대교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미사를 마치고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신자들이 김대건 성인 유해를 참배하고 있다.사진 우세민 기자


대구대교구는 대구 주교좌계산성당에서 폐막미사를 거행했다. 미사를 주례한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에서 “이번 희년의 가장 큰 소득은 신자로서 정체성을 새롭게 느낀 것”이라며 “갖은 고초 속에서도 ‘나는 천주교인이오’라고 증거하며, 순교 직전에도 천주를 믿어야 한다고 복음 선포를 하신 그 믿음을 본받고, 신자로서 정체성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가 11월 27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미사를 주례하고 있다.사진 마삼성 광주지사장


광주대교구는 광주 염주동성당에서 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 주례로 폐막미사를 봉헌했다. 옥 주교는 강론을 통해 “어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어떤 유혹이 따르더라도 하느님을 떠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우리 마음 안에 새겨야 한다”고 말하고 “‘나는 천주교인이다’라고 당당하게 신앙을 증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교구들은 폐막미사와 함께 다양한 행사와 시상식도 마련, 희년 이후로도 김대건 신부 정신을 전해나가기로 결심했다.
 

대전교구장서리 김종수 주교가 11월 27일 솔뫼성지에서 거행된 희년 폐막미사 중 장엄강복을 하고 있다.사진 이승훈 기자

대전교구장서리 김종수 주교(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11월 27일 솔뫼성지에서 희년 폐막미사를 마치고 타임캡슐 봉인식을 하고 있다.사진 이승훈 기자


대전교구는 희년 개막미사를 봉헌했던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성당에서 폐막미사와 폐막식을 마치고,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타임캡슐’ 봉인식을 마련했다. 김대건 성인 탄생 200주년 관련 자료 58점을 담은 타임캡슐은 탄생 300주년이 되는 2121년 8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제주교구는 제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청소년대회와 더불어 폐막미사를 봉헌,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김대건 신부의 정신을 다시 알렸다. 청소년들도 미사 중 초 봉헌과 서약을 통해 김대건 신부를 본받아 신앙에 활력을 되찾길 기도했다.

다양한 시상식도 열렸다. 의정부교구는 폐막미사 중 김대건 신부 서한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부를 묻는 편지글을 공모한 ‘삶의 향기’ 공모전 시상식을, 수원교구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희년을 맞아 진행한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인천교구는 희년을 맞아 실시한 ‘도보 순례여정 9개 코스’ 완주자에게 완주증을 수여했다.

전주·춘천·부산·원주·마산·안동교구도 같은 날 각 교구 주교좌성당에서 폐막미사를 봉헌했다.

특히 전국 각 교구는 희년 기간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를 도우며 김대건 신부의 정신을 실천했다. 11월 현재까지 60억 원 상당의 기금을 교황청에 전달했다. 최종 집계 기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각 교구는 이번 희년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과거 다른 희년보다 기념행사와 강좌, 콘텐츠 제작 등을 활발히 진행, 김대건 신부를 향한 신자들의 사랑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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