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율동성당(주임=김병희 신부)은 10월 9일(토) 1시부터 ‘제2회 둔율동성당 학술세미나’(이하 학술세미나)를 성당 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임기환(스테파노, 사목회장)형제의 개회사로 시작한 세미나는 군산지역 공소 설립 150년과 군산 본당 설립 100주년을 정리하고 둔율동성당의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고자 하는 이번 학술세미나 참여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학술세미나는 이영춘 신부(호남교회사연구소 소장)의 ‘군산지역 교우촌 및 공소현황’에 대한 제1발제를 시작으로 송석기 교수(문화정책 전문위원, 군산대)의 ‘성전신축기 및 관련 문서 기록을 중심으로 본 군산 둔율동성당의 신축 과정’에 대한 제2발제, ‘군산 천주교회 초기 대표 신자의 거주지 이동과 군산에서의 삶’이라는 주제의 김두헌 박사(중앙고 교사)의 제3발제, ‘둔율동성당과 지역민들과의 관계’란 주제로 박서재 소장(도시공간 및 문화예술연구소)의 제4발제가 진행되었고 종합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김병희 신부는 군산시와 협조하여 성지 순례길과 지역민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리고 순례객을 위한 편의 시설 개방에 대하여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함께 힘을 보태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