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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회사 연구소 소장 자료전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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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8-23 조회 2,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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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호남교회사 연구소 소장 자료 특별전이 「하늘부름, 믿음과 삶의 기록들」이라는 이름으로 전북대학교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고전문화연구원(이사장=문형국 연구원장=조광 교수) 주최와 전북대박물관(관장=함한희) 주관, 호남교회사 연구소와 세종건설 후원으로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 고전문화연구원 개원 1주년 및 김진소 신부 칠순 기념으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신자가 아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대학박물관에서 한국 천주교회 자료가 전시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전시는 호남교회사 연구소 소개 및 호남교회사에서 후원하고 있는 고전문화 연구원들의 고전번역 작품인「대한 계년사」등과 최근 활동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된 제1실, 김진소 신부가 40여 년 간 발로 뛰며 수집해 온 초기 한국 천주교회 관련 자료들이 중심이 된 제2실, 초기 한국 천주교회사라고 할 수 있는 천주교 전주 교구사를 중심으로 한 유항검 가족 및 이순이 루갈다 관련 자료가 전시된 제3실 등으로 나누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제2실의 한국천주교회 관련 자료들은 교리서, 신심서, 기도서, 호교서, 천주가사 등 으로 구분해 교리서 분야에 성교절요, 성교명징, 진도자증 등과 신심서 분야에 신명초행, 성인행적, 천당직로 등을, 기도서 분야에는 천주성교 공과 등 기도서를 호교서 분야에는 척사윤음과 상재상서 필사본 등을, 천주가사 분야에는 필사로 된 사향가, 금침가 등 일반인들이 쉽게 구경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초기 한국 천주교회와 신자들의 생활상 및 열성적인 믿음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건수로 130여 건에 점수로 수 백점에 달하는 이번 전시 품목들은 호남교회사 연구소 소장품의 십분의 일 정도일 일뿐으로 한 전시 실무자는 “전시 장소뿐만 아니라 평소에 보관 장소도 협소해 귀중한 자료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관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전시에 앞서 11일 오후 3시에 가진 개관식에서 호남교회사 연구소장 김진소 신부는 「질경이 보다 더 질긴 삶」이라는 한 시간 동안의 특별강연을 통해 교회사 연구에 뛰어들게 된 동기와 사료수집 당시의 어려움 등을 얘기하고 “교회사는 호교론적으로 기술하면 안되고, 삶과 신앙이 바로 들어나는 신앙 공동체가 기준이 되는 교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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