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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남이 성지_루갈다 잡혀간 날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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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9-15 조회 1,5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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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1.초남이 성지 이순이 루갈다 생가터에서는 지난 9월 13일(금) 오후 3시 <루갈다 잡혀간 날 기념미사>가
봉헌되었다. 이틀 앞당겨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이병호주교님과 김환철신부님, 권이복신부님, 이상섭신부님, 김영수신부님, 서석희신부님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기념미사에는 150 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이날 이병호 주교님은 강론말씀을 통해 "순교 신앙의 정신이 우리 마음에 자리잡게 된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한다"는 복음 말씀대로 지금 우리 각자가 겪고 있는 고통이나 어려움 등은 신앙으로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미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고통의 신비 5단을 다함께 바치면서 교리당, 정지샴까지 도보로 순례를 하고 이날 기념식을 마쳤다.

이순이 루갈다가 잡혀간 날을 슬퍼하듯 회색 빛 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면서, 박해시대에도 신앙을 잃지 않고 살았던 순교 선조들의 굳은 믿음을 되새겨봄과 동시에, 현대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의 이 시대에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참다운 신앙생활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날이 되었다. _홍보국 보도기자

기사 2.전주교구 초남이 성지(담당=김환철 신부)는 9월 13일 오후 3시 제 2회 루갈다 잡혀가던 날 행사를 가졌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의 기념미사와 생가터에서 교리당까지 묵주기도를 바치며 도보행렬 하는 것으로 간단히 치뤄진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기념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오래도록 방치되다시피 했던 이곳에 애착을 가지신 분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해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수녀님들까지 파견되어 이 땅이 주인을 만난 것 같다』며『올 때마다 소박한 모습이 지금보다 더 맑았던 과거의 역사를 느낄 수 있고, 오늘의 우리 신앙인들 속에 이분들의 정신이 다시 자리잡게 되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남이 성지는 최근 개발된 유항검 교리당에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소속 세 분의 수녀를 상주시켜 피정자들의 피정 지도와 옛날 방식대로의 예비신자 교리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관영(홍보국 보도기자 & 가톨릭 신문 지사장)


*행사를 동영상으로 보실려면 "미디어 소식"란의 "동영상 소식"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