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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기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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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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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 15,1)"

414() 용진 성당(주임=이영춘 신부)에서는 전주교구 농촌·환경사목위원회와 가톨릭 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 본부의 주관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는 풍년기원미사 및 영농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교구장 김선태 주교의 주례로 풍년기원 미사가 봉헌되고, 영농발대식과 나눔 잔치, 어울림 한마당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 주교는 강론을 통해 농사는 인간이 짓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께서 지으시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인간의 생명을 창조하셨고 또 인간의 생명을 위해서 다른 모든 피조물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농업에 종사하는 우리는 하느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올 한해 하느님께 분명히 의지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에 충실하도록 하자.”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영농발대식에서는 만장 및 분회깃발 입장을 시작으로 순창 분회장 외 8명의 신임 분회장과 생활공동체 신임 회장에 대한 임명장 전달식, 풍년기원 기념품 전달, ·농 선언문 낭독이 있었고 반 생명·반 농업·GMO 박 깨뜨리기와 풍년기원 떡메치기 순서로 이어졌다.

점심 나눔 이후에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이어져 한해의 농사를 하느님께 맡기며, 풍년을 기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