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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동 성당 ‘우리 반 만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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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8-30 조회 3,9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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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본당이나 반 모임에는 나오는 분들만 나옵니다. 반 모임에 안 나오는 분들은 같은 반에 살면서도 모르고 지내게 되지요.”
남원 도통동 본당 이수현 주임신부는 소공동체 운동이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시대적 요구인 것은 분명하지만 현실적 어려움도 있다고 말한다. 한 때 교구에서 소공동체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본당이었던 도통동 성당도 여느 성당과 같은 위기를 진단하고 ‘우리 반 만남의 날’이라는 아이디어로 시들해진 소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7년 10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일에 소공동체 반원들이 미사 후 모여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간단한 다과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 신부는 “서로 얼굴을 익히고, 사는 곳이라도 물으며 조금이나마 알게 해 주자는 취지입니다. 홍보분과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해 놓으면 반원들은 사진을 보면서 한 번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반모임에 초대도 할 수 있을 테고요.”라며 의미를 설명한다.
8월 12일(주일)에 만남을 가졌던 북3면 반과 구역 외반의 구역장인 박성임(율리아)자매는 “교우가 전입하면 한 번 가정방문은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요.”라며 이 만남의 장이 서로를 알게 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8월 26일(주일)을 끝으로 ‘우리 반 만남의 날’은 일단락되지만 의미 있는 이 작은 발걸음은 도통동 성당만의 또 다른 아이디어로 이어지고 발전하리라 기대한다.     
 

현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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