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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혼인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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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9-29 조회 3,3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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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강좌’는 예비부부들이 혼인성사를 올바로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생명과 가정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하여 실질적인 비전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태신 신부(가정사목국장)는 9월 25일(주일) 교구청 4층에서 ‘혼인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혼인강좌는 26쌍의 예비부부들이 참가하여 가톨릭 혼인의 의미와 개념, 부부 대화법, 결혼과 성, 생명, 사랑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와 나눔 시간 후 수료미사로 진행했다.
매월 마지막 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는 ‘혼인강좌’는 전주교구의 시작과 더불어 기나긴 여정을 걸어오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올바른 가톨릭교회의 혼인관을 심어주고 부부생활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윤리관을 제시한다. 모든 가정이 성가정이 되도록 이끌어주고 가정 스스로가 작은 교회임을 고백하도록 도와주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태신 신부는 “교육의 시작은 자발적인 참여가 아니었지만, 교육 후에는 처음에 왔던 마음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혼인에 대한 개념이나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문제들을 고민해보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힘든 문제들을 극복하려는 내적 준비가 보이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행복한 혼인을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혼인강좌(기본과정) 수료 후 약혼자주말(심화과정)을 선택하여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혼인강좌는 혼인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선택이 아닌 꼭 거쳐야하는 과정이다. 혼인강좌 대신 2박3일의 약혼자주말에 참가해도 된다. 혼인 당사자들은 교육보다 수료증이 목적인 경우가 많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고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져도 혼인성사의 교육에 있어서 절대 변할 수 없는 참 진리가 있음을 깨우쳐 주는 것이 교회의 사명인 것이다.

김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