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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 개관[가톨릭신문 201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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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7 조회 3,0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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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75_2013_1225_0201.jpg  전주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 개관세계의 다양한 성물 전시
주제별 구성 신앙핵심 전해
기획전·체험공간 마련 ‘눈길’
발행일 : 2013-12-25 [제2875호, 2면]
▲ 14일 문을 연 전주교구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관장 김영수 신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전주교구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관장 김영수 신부, 이하 성물박물관)이 14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성물박물관은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다양한 성물을 통해 가톨릭 신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고유한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설립됐다.

성물박물관 1층 베드로관은 미사·성사·순교를 주제로 7성사와 성모자, 구유, 성가정 등의 전시를 통해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2층 바오로관은 강생·수난·부활이라는 주제를 통해 신앙의 핵심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성물박물관은 인천가톨릭대 그리스도교미술대학원과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성물에 관련된 연구와 성물박물관의 전시 디자인에 관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2012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년여 간의 공사기간 끝에 문을 연 성물박물관은 전례시기별 기획전시와 개인전, 주제별 특별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성물공예체험관과 연계해 방문자들이 성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계획하고 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이 건물과 성물 모두가 ‘마음이 표현된 것이구나’하고 생각하게 됐다”며 “여기를 찾는 모든 분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서 그 이상인 보이지 않는 부분을 생각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