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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 안에서 자비를’ 전주 요안루갈다제 열려[가톨릭신문 20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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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7-13 조회 3,3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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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 안에서 자비를’ 전주 요안루갈다제 열려

발행일2016-05-15 [제2994호, 2면]

5월 7일 전주시 대성동 치명자산 성지에서 제16회 요안루갈다제가 열리고 있다.

전주교구 치명자산 요안루갈다제 제전위원회(전담 길성환 신부)는 5월 7일 오전 10시 전주시 대성동 치명자산 성지에서 제16회 요안루갈다제를 개최했다.

자비의 희년과 124위 시복 2주년을 기념한 이날 행사는 시작기도와 순교자현양 대미사, 축하 풍물공연, 순교역사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350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미사 강론 전에는 알코올중독을 이기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나환태(요한 사도·62·전주 서학동본당)씨가 신앙체험 발표를 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그 어떤 종류의 어려움도 신앙 안에서 잘 겪어내면 우리는 참다운 하느님의 아들 딸로 태어날 수 있다”며 “이런 진리를 온 목숨 다 바쳐 증거한 사람들이 바로 순교자들”이라고 말했다.

‘순교 안에서 자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구 차원에서 열렸던 예년과 달리 제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전주교구 ‘파티마의 모후’ 레지아(단장 고충곤),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한귀석) 협조로 진행됐다.

전주교구는 이 행사를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기도를 바치고, 전야행사로 5월 6일 전동성당에서 전주교구 성음악연구소(소장 정범수 신부) 주관으로 음악제를 개최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생대회와 백일장을 각 본당별로 실시하고 우수작을 치명자산 성지 입구에 전시했다.

이어 5월 21일에는 치명자산 산상성당에서 순교자현양 산상음악회를 개최하고, 5월 28일에는 초남이 성지에서 치명자산까지 20㎞를 걷는 요안루갈다길 도보순례 행사를 연다. 

이관영 전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