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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개정 증보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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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24 11:04 조회5,0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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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개정 증보판 발행

- 2011년 초판 발행 이후 신자 4,792명 전국 15개 교구 111곳 성지 완주 -
- 새로 조성된 성지 추가해 167곳 수록, 교구와 전국 성지 안내도 첨부 -

 

 

6월 20일(목) 천주교 전주교구청에서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개정 증보판 발행 기자 간담회 개최

한국 천주교회의 성지순례 확산에 이바지해온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책자가 개정 증보판으로 발행 되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위원장=김선태 주교)620() 교구청 5층 사목현황실에서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개정증보판 발행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개정판 발간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이 책자가 성지순례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희망했다. 기자 간담회에는 교구장 김선태주교와 이현태(청주교구)신부, 한건(부산교구)신부, 이영춘(전주교구)신부, 이찬호(대구교구)신부, 김경식(대전교구)신부가 참석하여 각 교구의 누락성지 첨가요청과 성지순례자들의 의견등을 참고하여 위원회와 교구성지담당 사제회의의 협의를 거쳐 개정증보판을 발간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개정증보판은 성지소개를 167곳으로 늘리고(59곳 추가, 3곳 삭제) 성지소개문에 순례준비를 돕는 몇 가지 정보(성지의 개념을 성지, 순교사적지, 순례지로 분류소개, 순례 전·후기도문)를 추가했다. 김선태주교는 신앙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한국교회가 크게 성장했다우리가 걷는 순례의 최종 목적지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명심하고 신앙선조들의 믿음과 삶을 묵상하자고 권고하고 성지순례에 필요한 4가지 사항(순례전·후 기도, 성지공부, 신앙선조들의 숨결을 돌아보는 더딘 순례, 성지미사참석) 부탁했다. 20196월 현재까지 전국성지111곳을 완주한 순례자에게 수여하는 축복장을 받은 순례자는 4,792명에 이른다.

- 오안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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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초판이 발행되어 한국 천주교회의 성지 순례 확산에 이바지해 온 스탬프 핸드북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가 개정 증보판으로 발행되었다. 이번 개정 증보판 발행은 2010년대 전국에서 이뤄진 천주교 성지 순례 사목의 발전을 집대성하는 의미가 있다. 발행일 2019년 6월 30일, 234쪽, 2만 원. 구입 문의 02-460-7582~3.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가 펴낸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개정 증보판은 위원회와 교구 성지 담당 사제회의의 협의를 거쳐, 초판에서 15개 교구(군종교구 제외) 111곳이었던 성지 소개를 167곳으로 늘렸다(59곳 추가, 3곳 삭제). 추가된 성지는 부록의 ‘완주 확인 목록’에서 배경을 음영 표시한 곳들이다.

 

  

▲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개정 증보판 표지(왼쪽)와 본문.

 

성지 소개문은 초판과 같이 성지 주소와 연락처, 미사 시간, 박물관·피정의 집 등 부대시설 정보, 핵심 설명과 순례 확인란으로 구성하되, 순례 준비를 돕는 몇 가지 정보를 추가했다. ▲성지들을 지정 목적에 따라 성지, 순교 사적지, 순례지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국내 시복 예비심사 중이면서 추가된 성지들과 관계있는 조선왕조, 한국전쟁 전후 순교자들(‘하느님의 종’)의 명단을 추가하였으며, ▲순례 전후에 바치는 기도문을 실었다. 온라인 순례 정보와 모바일 검색 기능이 보편화되었으므로 초판의 도보순례 지도는 삭제한 대신, ▲성지들의 입지와 상호 연관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구별 안내도, 전국 성지 안내도를 첨부했다.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 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머리말에서 “우리가 걷는 순례의 최종 목적지는 우리 신앙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라면서, “그분께서는 일상에 지쳐 있는 우리를 성지순례를 통해 당신 자신께로 초대하신다. 그분의 초대에 기꺼이 응답하자.”고 권고했다.

 

2011년 초판 발행 후 천주교 순례 문화 확산에 이바지

 

위원회의 전신인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성지순례사목소위원회는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에 수록된 전국 성지 111곳을 완주한 순례자들에게 위원장 주교의 축복장을 수여해 왔는데, 2011년 8월부터 2019년 6월 현재까지 축복장을 받은 순례자는 4,792명에 이른다.

 

신자들의 활발한 순례와 기도, 신앙 선조들에 대한 공경은 2014년에 이뤄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 현재 로마 교황청에서 기적 심사 중인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 절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성지순례 문화의 확산은 교구별 본당, 공소 등 천주교 문화유산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순례의 활성화, 새로운 성지 발굴, 순교자 현양(顯揚: 공경하여 세상에 높이 드러냄) 신심의 확산에 힘입어,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017년 추계 정기총회를 통해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성지순례사목소위원회를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로 승격시켜 전국 성지 관계자들의 상호 협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 성지? 사적지? 순례지? 어떻게 다를까

 

성지 순례를 하다 보면 성지, 사적지, 순례지 등의 용어가 혼용되는 것을 보게 된다. 넓은 의미에서는 ‘성지’로 통칭하지만, 장소의 유래와 성격, 조성 목적에 따라 구체적인 분류를 할 수 있다. 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가 개정 증보판을 펴내며 정리한 분류명과 개념은 이러하다.

 

▲성지(聖趾): 103위 성인, 124위 복자, ‘하느님의 종’들이 순교했거나 그들의 유해, 무덤이 있는 장소이면서 그들을 공경하는 전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곳 (예) 절두산 순교성지, 해미 순교성지, 남한산성 순교성지, 전동 순교성지 성당 등

 

▲순교 사적지(殉敎史跡地): 순교자들의 생가, 생활 터전, 옥살이했던 감영, 순교자 기념 성당이나 장소 등 국내 순교자들과 연관된 장소 (예) 서울 이벽 집터, 솔뫼성지, 마재 성가정성지, 참회와 속죄의 성당 등

 

▲순례지(巡禮地): 순교자들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그들의 삶과 영성이 담겨 있는 곳, 또는 교구 직권자가 신자들의 영적 선익을 위하여 지정한 장소 (예) 서울 가회동성당, 중림동 약현성당,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 터, 행주 성당, 대구 계산 주교좌성당,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