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는 27일 오전 10시 전주 치명자산광장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제8회 요한루갈다제 순교자현양장엄미사 및 제13차 성체현양대회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하는 올해 요한루갈다제 및 성체현양대회에서는 특히 교구 내 다문화가정(국제결혼 이민자 가정)과 한국인 신자가정 간의 자매결연식이 마련된다. 올해 사목교서에서 이주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한 교구장의 뜻에 따라 다문화 가정과 지역 신자 가정의 자매결연을 통해 가족 공동체들이 사랑과 일치 속에 친교를 나누어 가기 위한 자리다. 교구 사목국과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미사 끝에 성체거동과 성체강복으로 진행되는 성체현양대회가 열리며, 이어서 이병호(빈첸시오) 주교의 영명축하식도 함께 마련된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