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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고산본당 120주년 행사[가톨릭신문 201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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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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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고산본당 120주년 행사

신앙 증거해온 호남지역 첫 본당 120주년
 
발행일 : 2014-11-09 [제2918호, 5면]

 ▲ 되재공소 김영옥 회장이 1895년 되재성당 건립 당시부터 보존돼온 나무 십자가를 봉헌하고 있다.
전주교구 고산본당(주임 백승운 신부)은 본당설립 120주년을 맞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시편 96,1)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는 기념콘서트와 기념미사로 구성됐다. 10월 31일 오후 7시에 열린 기념콘서트에는 생활성가 밴드 포엠, 해금 연주자 정겨운(카타리나), 생활성가 가수 나정신(체칠리아), 트럼펫 연주자 김성식(베드로), 교구 연합합창단과 본당 성가대, 본당 주임 백승운 신부의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미사는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11월 1일 봉헌됐으며, 미사 중 본당 설립 120주년을 맞아 13공소, 11구역을 3박4일 일정으로 76일 동안 순회하며 순회기도에 사용한 나무 십자가와 묵주기도 10만단, 신·구약 성경 필사가 봉헌됐다. 이날 봉헌된 나무 십자가는 1895년 되재성당 건립 당시부터 보존돼온 십자가다.

이병호 주교는 “호남의 첫 본당인 고산본당은 오랜 역사 속에서 신앙을 증거하며 살아왔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선조들이 그랬던 것과 같이 우리도 믿음을 잘 증거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기쁨 속에 들어올 수 있도록 은총을 구하자”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