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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요안루갈다길’ 선포[가톨릭신문 20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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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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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요안루갈다길’ 선포

 
복자 유중철·이순이 기리는 생가터~치명자산성지 구간
5월 순례하면 전대사 받아
발행일 : 2015-05-10 [제2943호, 2면]

 ▲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동정부부 생가터인 초남이성지에서 요안루갈다길을 설명하고 있다.
전주교구는 5월 2일 오전 9시30분 전주 초남이성지에서 ‘요안루갈다길’ 선포식을 가졌다.

요안루갈다길은 동정부부로 알려진 복자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의 생가터부터 유해가 묻혀있는 치명자산성지까지 약 20km 거리의 길이다. 삼천과 전주천을 따라가는 이 길에는 숲정이성지, 풍남문, 초록바위 등 교구의 여러 성지들도 있다.

교구는 시복 이후 처음 맞이하는 복자들의 축일을 기념하고, 30일에 열릴 제15회 요안루갈다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날 선포식을 갖고 치명자산까지 도보순례를 실시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도 선포식을 마치고 신자 200여 명과 함께 걸었다.

이병호 주교는 “발을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복자들의 삶을 생각하고 앞서 가신 신앙선조들의 좋은 점을 닮고자 노력하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요안루갈다길 도보순례가 예정돼 있다. 또한 교구는 5월 한달 동안 요안루갈다길 순례를 완주하고 10일 이내 고해성사, 미사, 영성체를 한 신자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