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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주사목센터 개소식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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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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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이민자와 이주노동자들을 우리와 한 형제자매로 묶어줄 전북이주사목센터(대표=송년홍 전주교구 노동?농촌사목 담당) 축복식 및 개소식이 지난 3월 28일(금) 오후 3시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560-6 가톨릭센터(구 전주교구청) 현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열렸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해 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 총무 허윤진 신부, 김성주 전북도의회의원, 김승수 전북도청 대외협력국장, 각 지역 사회복지기관 담당자 등 내외빈과 1백 5십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번 행사는 축복식과 개소식, 현판식, 나눔잔치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이주사목센터는 전주, 군산, 익산, 장수 등 공동체 별로 이뤄지고 있는 이주사목 프로그램들을 한데 모으는 구심점 역할로 각 공동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며 이를 위해 그 동안 지역별, 나라별 공동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취약한 공동체들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모색해 왔다. 
 구 교구청 남쪽 청사 2층 전체를 리모델링해 사무실과 회의실, 인권상담실, 만남방, 나눔방 등을 갖추고 있는 이주사목센터는 이날 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내실 있는 지원을 위해 강삼신 변호사를 비롯해 김성주 도의회의원 등 지역사회 저명인사 다섯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많은 외국인 여성들의 결혼이민과 외국인 노동자들로 인해 앞으로는 단일민족이나 백의민족이라는 말이 의미를 잃게 되었다』며『이들이 조금도 차별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받아들이는 우리들이 아버지의 눈으로 이들을 바라봄으로서 이들도 하느님 안에서는 우리들과 다 같은 한 형제자매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