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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성소주일 행사_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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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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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 성소국(국장=정성만 신부)은 지난 4월 13일(주일) 오전 10시부터 성심여고 강당에서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다." (요한 10, 3)라는 주제로 7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소주일 행사를 가졌다.
 교구 내 각 본당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이 행사는 미사를 봉헌하고 교구 생활성가 그룹사운드 창세기 공연, 사제성소 영상 관람, 성바오로딸 수도회의 댄스 율동, 미리내 성요셉 애덕수녀회 와 인보성체수도회의 성가합창, 퀴즈 & 게임, 신학생 밴드 공연 과 합창, 사진 관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병호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라는 복음 말씀을 강조하시며, 한 구절이라도 외울 수 있는 어린이에게는 기념품과 문화상품권을 즉석에서 선물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셨다. “지팡이 끝이 구부러진 것은 양들이 길을 잘못 들거나 대열에서 빠지려고 했을 때 지팡이로 끌어 제자리로 걷게 하려고 구부러졌다.”라는 말씀에 웃음을 자아냈다.
 청소년들 중에서 사제나 수도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결혼하고 싶은 사람보다 손을 든 사람은 적었지만 항상 성경말씀을 잘 외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각 수도회가 설치한 홍보 부스를 돌며 수도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등 수도성소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