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톨릭신학원(원장=김선태 신부)은 교리교육과, 성서교육과 2년 과정을 마치고 선교일선으로 파견 받은 58명의 졸업생에 대한 파견식을 지난 1월 8일(화) 전주 전동성당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견자들의 소속 본당 신부들과 신자들, 가족들, 신학원 선후배들이 함께 자리하여 새 출발하는 이들을 축하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신학원 교수 신부들과 공동 집전한 미사에서 “금년은 신학원이 설립된 지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고 감회를 전하고 “바쁜 가운데에도 열심을 다하여 배우며 실력을 닦아온 여러분들과 가르침에 수고한 신부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또한 “주님께서 주신 기막힌 선물인 영적 양식을 모두와 함께 나누는 일꾼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파견자들은 이병호 주교로부터 교리교사 및 말씀의 봉사자 자격증을 받고 땅 끝까지 기쁜 소식을 전하는 평신도 선교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각 본당에서 봉사하고 있는 졸업생들은 이날 한상갑 유항검 사도회장의 선창으로 교리교사 및 말씀의 봉사자 갱신 서약문을 낭독하고 앞으로 항구히 주님의 구원 계획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