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성체 수도회(총원장=김주희 수녀)는 지난 5월 22일(목) 수도회 본원 성당에서 김은정(루시아)수녀 외 8명의 수도자에 대한 종신 서원식을 가졌다. 서원예정자들의 청원 예절로 시작된 서원식은 질의응답, 호칭기도, 서원서 봉헌, 축복기도, 종신 서원의 표지인 반지 축성과 수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사업을 통해 봉사하는 수도회의 정신에 따라 일생을 봉헌하고자 서약하는 서원자들은 청빈, 정결, 순명을 서약하며 그리스도의 정배로 일생을 살아갈 것을 맹세하였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이병호 주교와 각 교구의 사제 30여명은 성령께서 서원자들의 마음 안에 심어주신 결심을 견고케 해주시도록 하느님의 도움을 청했다. 총 원장 수녀는 이들을 수도회 가족으로 선포하며 서원자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들이 복음의 협력자로서 봉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도와줄 것을 청했다. 이날 참석한 사제. 수도자와 서원자의 가족, 친지, 교우 등 600여명은 수도회 측에서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기쁨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