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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민들의 큰 경사, 사제 부제 서품식 거행_신현숙,오안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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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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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구민들의 큰 경사이자 자랑인 새 사제,부제에 대한 서품식이 지난 1월 17일(목) 전주교구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정광철(마르첼리노, 노송동), 김관우(스테파노, 상관), 하철민(안토니오, 황등)신부 등 3명의 사제와 부제 9명이 탄생하여 금년 들어 가장 큰 선물을 신자들에게 안겨주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서품식에는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2500여명이 성전과 교육관을 가득 메우고 주님의 정배로 새로이 출발하는 이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을 통해 “늘 함께 있어 위험할 때 구해주시는 성령의 힘을 믿고  기쁘게 사제직을 수행해 나아갈 것”을 당부하고 “사제직은 교회 공동체적으로 수행해야할 직분”이라며 신자들의 협력과 기도를 부탁하였다. 또한 이 주교는 사제 서품자 직무수락 및 순명 서약 때에 한동안 목이 메어 장내가 숙연해졌으며 신자들은 주님의 제단 아래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기도로 봉헌하였다. 2부 축하식에서는 먼저 신학교 후배들과 신입생들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이어진 축사에서 서동호 평협 회장은 “새 사제들이 사제적 권위와 함께 선한 인품과 삶으로 신자들의 모범이 되어 달라.”고 말하였다. 정광철 신부는 답사에서 “자식들 시집 장가보내는 마음으로 애태웠을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익살스럽게 말하고 “신자들을 살리는 성실한 사제가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