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 선교성당(주임=이봉석 신부)은 지난 1월 27일(주일) 교구장 이병호 주교와 유장훈 총대리 몬시뇰 등 사제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본당 설립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에서 “십수년 전부터 선교성당 설립을 계획하고 노력했던 일이 오늘에야 결실을 맺어 칠보지역에 성전을 세운 것은 하느님의 뜻이라 생각된다.”며 그 의의를 설명하고 “이를 감사하고 서로 합심하여 선교의 그물을 내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이 지역에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비록 처음은 미약하나 끝이 창대해지는 하느님의 역사가 일어나리라.”고 말씀하여 교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한편 칠보 선교성당은 동막(1877년), 능교(1899년), 종산(1907년)에 설립된 3개공소와 칠보공소의 110여명의 신자와 내외 인사를 비롯하여 160 여명이 미사에 참례했으며 미사를 마친후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친교의 정을 두텁게 하면서 하느님께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