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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 축성 미사 및 금경축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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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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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 축성 미사 및 금경축 미사  

 

4월 13일(목) 오전 10시 중앙 주교좌 성당에서 성유 축성 미사와 안용기(가브리엘)신부와 김병운(베네딕도)신부의 금경축 행사가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집전으로 전주교구 사제단과 많은 신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봉헌되었다. 미사 중에는 사제들의 서약갱신과 1년 동안 쓰일 병자 성유, 예비신자 성유, 축성 성유가 축성되었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 우리가 축성하는 기름으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능력을 받으면 안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진실한 증인이시며 죽음으로부터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시며 이 땅의 모든 왕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께 대한 믿음, 그분이 주시는 힘, 하늘에서 내려오는 능력, 그것을 가지고 개인이나 교회는 세상 끝날 때까지 앞으로 가게 될 것이고 인류 전체가 구원을 향해서 나아갈 것이다. 오늘 우리가 축성하는 성유를 통해서 그 능력이 주변 모든 사람에게 확실히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두 분 신부님의 축하식은 김영수 총대리 신부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여성연합회의 꽃다발 증정, 교구 사제단과 평신도단체협의회에서 준비한 예물 증정이 있었다. 이영우 신부(=교구 사제단친목회장), 한귀석 형제(평신도협의회장), 이병호 주교의 축사가 이어졌다.
답사에서 안용기 신부는 “사제가 된 후 교우들의 땀의 결실로, 신부님들의 격려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니 후회되는 것들도 참 많습니다.”라고 하며 “지금부터라도 잘하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도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까지 있게 해 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라고 했다.
김병운 신부는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아버지께서는 세 가지를 당부하시며, 신자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면서 살아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돌아보니 어렵고 힘든 일들도 있었지만, 저의 많은 허물들을 덮어 주시고, 손잡아 주시고, 이끌어주신 신자들이 계셨기에 오늘 이 순간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행복한 가정, 즐거운 가정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서로 양보하고 희생하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가정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진 성가대와 신자들의 축가, 교구 사제단의 축가로 축하식을 마쳤다.     
                                 |글 : 김동옥 기자, 사진 : 홍보국| ​ 

 

김동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