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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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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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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가 11월 21일(수)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믿음은 들음에서 옵니다.”(로마 10,17)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교회 구성원들이 함께하여 2019년에 전주교구민 모두가 무엇에 역점을 두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김선태 주교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다.

김 주교는 전년도 ‘신앙 쇄신의 해’에 제안했던 다섯 가지 실천사항(성경, 교회의 가르침, 성찬례에 참여, 기도, 믿음의 실천)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교구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교구설정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그중 한 가지 씩 집중적으로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2019년에는 첫 번째로 ‘성경말씀’에 역점을 두는 해임을 밝히며 “신앙의 중심은 대화이며 하느님의 유일한 말씀이신 그리스도와 만나기 위해 성경을 읽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계시의 궁극목적인 하느님을 깨달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 김 주교는 올바른 성경 접근방법에 대해 ‘성령의 도우심’과 ‘전체 교회의 살아 있는 전통’(계시헌장 12항)의 2가지를 꼽았다. 최근에 자의적인 성경해석으로 신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신흥종교 집단의 사례를 들며 성경은 반드시 교회라는 ‘우리’ 안에서 함께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목 현장의 사제들이 교우들에게 교회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실천사항으로 △성당 안에 늘 성경 모셔두기 △성경 읽기의 생활화 △본당 차원의 성경 교육 △어르신 성경공부 △지구, 교구 차원의 성경 축제 △교구 말씀 피정 △전주 가톨릭 신학원 성서 교육 참여 등을 꼽았다. 사목교서 연수에 이어 전통적인 성경 독서방법인 ‘거룩한 독서’에 대해 정태현 신부(부송동 주임)가 설명하였고 교구의 성경 프로그램인 ‘말씀의 벗’에 대해 이금재 신부(사목국장)의 소개가 이어졌다. 끝으로 ‘새로나는 어르신 성경공부’에 대해 성바오로딸수도회에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 : 신현숙 기자, 사진 :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