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취재자료

교구취재자료 목록

송천동성당 사순절 교구장 특강_장석조 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8-02-25

본문

 

 지난 2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송천동성당(주임=나궁열 신부)에서는 이병호 주교의 사순절 특강이 매일 350여명의 본당 및 타본당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특강은  교구장의 저서인 <그리스도, 그리스도인, 그리스도교> 책을 가지고, 어렵게만 느껴졌고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성경 말씀을 하나의 줄기로 만들어주었다.
 첫째날은 성경읽기의 중요성과 함께 송천동성당의 성서백주간의 의미 부여 그리고 5일간의 강론에 대한 예고 하셨다.
 둘째날은 이스라엘 백성과 희년 그리고 메시아이신 예수님에 대한 강의와 함께, "율법은 장차 나타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고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해마다 계속해서 같은 희생제물을 드려도 그것을 가지고 하느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신약 히브리서 10장 1절) 구절을 아주 맛있게(?) 외우시고 외우셨다.
 셋째날은 요한복음서를 중심으로 하여 예수께서 참된 메시아임을 보여주는 단서, 징표들을 소개함으로써 희년의 그리스도 신앙적 의미를 깨우쳐 주셨다.
 넷째날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 순종만이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를 얻는다는 역설의 진리를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설명하시며, 또한 그리스도교의 완결이자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성령을 설명하셨다.
 다섯째날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 어떠한 죄도 성령의 힘으로 다 고칠 수 있다는 진리와 함께 참된 그리스도 신앙인이 되기 위한 삶과 자세를 끝으로 특강을 마쳤다.
 또한 참석한 신자들과 함께 파견미사를 통해 5일간의 특강을 마무리하고, 미사중에 그동안 수고하신 이병호 주교에게 송천동 신자들의 맘을 담은 꽃다발 선사를 하였고, 박병래 마르코 사목회장은 "이번 특강 중에 주교님의 나를 버림으로써 참 자유인이 될 수 있다라는 말씀에 깊은 감명을 가졌고, 나 자신에 대한 발견과 더불어 우리 송천동 신자들도 그런 자세를 통해 참 신자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