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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전북대병원 원목실 미사 반주 봉사하는 부부[가톨릭신문 201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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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2-17 조회 2,9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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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38_2013_0324_0603.jpg  5년째 전북대병원 원목실 미사 반주 봉사하는 부부“주님 주신 재능 봉헌할 따름이죠”
발행일 : 2013-03-24 [제2838호, 6면]

▲ 5년째 전북대학교병원 원목실에서 미사 반주 봉사를 하고 있는 강인호·주소연 부부와 아들 강유신군.
전북대학교병원 천주교 원목실(담당 전우진 신부)에서는 주일 오전 10시에 미사가 봉헌된다. 5년째 미사 반주 봉사를 하고 있는 강인호(안토니오·34·전주 호성만수본당)·주소연(아숨타·31) 부부, 신혼의 달콤함과 함께 시작했던 봉사의 자리에는 이제 아들 강유신(마르첼리노·4)군도 함께하고 있다.

“20대 초반부터 계속 봉사를 해왔기 때문에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오히려 안하면 이상하죠.”

전주교구에서 청년성서 봉사자로 여러 해 동안 봉사해온 이들 부부는 직장을 잡고 결혼을 한 뒤에도 계속 봉사를 하고 싶어 이곳저곳을 알아봤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전북대학교병원에 원목사제가 부임해, 주일미사가 봉헌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게 됐다.

마침 그동안 원목실에서 반주 봉사를 하던 자매가 결혼을 앞두고 그만 둬야할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강인호·주소연 부부는 바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늦잠도 자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은 주일 아침이건만 이들 부부는 빠지지 않고 매주 원목실로 향한다.

“평소 6시에 일어나니까 8시면 충분히 늦잠 잔거에요. 신앙생활과 삶이 분리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하는 것은 봉사이기도 하지만 취미이기도 해요. 미사곡을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부 간 대화도 더 자주 하게 되죠.”

강인호·주소연 부부는 전주교구 청소년교육국이 주관한 창작생활성가제에서 은상과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다. 이들 부부의 찬양은 미사 참례자들에게 희망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딸이 교통사고로 입원해 병상을 지키던 어머니가 미사 참례 후에 함께 기타 연주를 하고 싶다고 찾아오기도 하고, 치의학 전문대학원을 다니는 딸보고 반주 봉사를 도와주라고 보내는 아버지도 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교대로 한 명씩 나와 봉사를 했지만 아이가 좀 커서 같이 나오게 됐죠. 나중에 우리 아이가 악기를 하나 다루게 되면 함께 봉사할 계획이에요. 주님께서 주신 재능을 썩히지 않고 오롯이 봉헌하고 싶습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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