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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대학교 제8대 총장에 취임한 김혁태 신부[가톨릭신문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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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4-05 조회 28,4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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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대학교 제8대 총장에 취임한 김혁태 신부

“예수님 닮은 사제 양성, 가장 중요하죠”

소공동체 체험 통한 양성 교육
사목 현장서 소통에 도움될 것

발행일2019-03-31 [제3138호, 25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임 총장 김혁태 신부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거룩한 사람이라는 사제로서의 자기 소명과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워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훌륭하게 잘하는 관리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항상 가장 먼저 생각하고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제를 키워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월 23일 취임식을 가진 광주가톨릭대학교(이하 광주가대) 제8대 총장 김혁태 신부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 사제 양성 과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사제직으로 향해 나아가는 길에서, 예수를 닮은 거룩한 사람이라는 사제로서의 자기 소명과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워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광주가대는 이러한 사제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해왔다고 김 신부는 말했다. 특히 지난 2007년 이후 사제직 양성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대적 변화에 적응할 사제 양성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다각적인 모색이 이뤄져 왔다. 올 여름에도 광주가대에서 사제를 양성하는 광주대교구와 전주·제주·마산교구 주교단과 교수진들이 함께 연수를 하며 더 나은 사제 양성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모색할 예정이다.

김 신부는 광주가대의 사제 양성 프로그램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을 소공동체 양성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신학생들을 10명가량의 작은 공동체로 구성하고 수요일과 토요일, 매주 2차례 기도와 미사, 크고 작은 활동들을 함께 나눈다. 특히 매주 이뤄지는 렉시오 디비나를 통해서 이들 공동체들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육성되고 생활 나눔으로 하나가 된다.

“말씀으로 하나되고, 삶을 나누는 이 소공동체 체험은 하느님 말씀과 친숙한 사제의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나아가 사제가 돼 사목 현장에 나아갈 때 자기 개방과 청취의 자세를 다져줌으로써 신자들과의 소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김 신부는 가톨릭대학교는 사제 양성과 함께 한국교회 전체의 신학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의 복음화를 위한 연계 활동에도 나름의 몫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학술 연구 지원을 통해 신학 발전에 기여하려는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종합적 인간 발전을 위한 연계 활동에도 조금씩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김 신부의 취임미사는 3월 23일 오전 11시30분 나주시 남평읍 광주가대 대성당에서 광주대교구장 겸 학교법인 대건학당 이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김 신부는 전주교구 소속으로, 1996년 사제품을 받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주가톨릭신학원장과 전주교구 지곡본당 주임을 지냈다.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광주가대 교수로 재임했고, 대학원장과 교학처장을 역임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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