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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스베가스 정하상 한인본당 성전건립 기금 마련 위해 복권 판매[평화신문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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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7 조회 1,6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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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정하상 한인본당(주임 방의성 신부)이 성전 신축기금 마련을 위해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정하상 한인본당 성전건축위원회(위원장 이세은)는 라스베가스 교구 허락으로 미화 5달러짜리 복권 60만매를 발행, 미국 전역 한인본당과 전주교구청을 통해 복권(장당 5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상금은 1등(1명) 미화 1만달러(1200만원), 2등(1명) 5000달러(6백만원), 3등(5명) 1000달러(120만원). 추첨일은 6월5일. 라스베가스 교구장 요셉 페페 주교가 라스베가스 한인신자 공동체 설립 25주년 기념미사 후 직접 추첨한다.

　라스베가스 중심가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정하상본당은 지난 2002년 7월 방의성 신부 부임 이후 도둑이 세번이나 들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지역에 있어서 평일미사는 봉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에 한인 신자들은 안심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성전을 라스베가스 시내 중심권에 새로 짓기로 결정하고, 2002년 7월 성전건축위원회를 구성해 모금 등 성당 신축 사업에 착수했다.

  주일미사 참례자가 120여명에 불과하지만 헌옷 바자, 김치 판매, 경품 판매 등 신자들의 헌신적 희생으로 지난해 2에이커(약 2250평) 성전부지를 미화 65만달러(약 7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매입 자금 중 45만달러만 신자들 성금으로 충당했을 뿐 나머지 20만달러와 추가로 드는 공사자금 60만달러(약 7억2000만원)는 고스란히 은행 융자금으로 충당해야 할 실정이다.

　방 신부는 "고단한 이민생활 중에도 성전건축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을 다하고 있는 신자들이 고맙다"며 "라스베가스에서 한인 관광사목의 중심지가 될 정하상 성당 신축을 위해 복권 구입뿐 아니라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복권 구입: 전주교구 홍보국 063-285-0041
성전기금 후원: 조흥은행 911-06-117115 방의성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