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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동성당 옛 모습 복원[평화신문 200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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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7 조회 1,8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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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100억원 들여 사제관 등과 함께 종합 정비
 사적 제288호로 지정돼 있는 전주 전동성당(주임 김준호 신부)과 문화재 자료 제178호로 등록돼 있는 전동성당 사제관이 보수작업을 거친 후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된다.

 전주교구와 전동본당,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전북도청, 전주시는 100억여원을 들여 올해부터 전동본당 설립 120주년이 되는 2009년까지 전주성당 및 사제관 보수·복원 및 보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전동성당은 종합 정비 계획에 따라 △성당 복원지역 △사제관 전용지역 △주변환경 정비지역 △개발환경 조성지역 등 네 권역으로 나눠 복원·정비될 예정이다.

 성당 복원지역은 전동성당의 내·외부 벽돌면 보수, 내부 바닥 교체, 성당내부 마감 및 성물 보수, 색유리화 교체, 습기로 인한 성당 피해 예방 위해 화단 및 배수로 정비, 벽돌 부식 및 균열 방지를 위한 기초보강작업 등이 추진된다.

 사제관 전용지역은 사제관 외부 벽면 보수, 테라스 원형 복원, 동판 지붕 교체 등의 공사를 통해 사제관을 복원한 후 교구사료전시관으로 활용하게 된다. 사제관 앞 성모동굴은 철거, 개발환경 조성 지역으로 이전된다.

 주변환경 정비지역은 자연석 담장으로 새단장하고, 사무실·매점·화장실·교육관 등을 철거하고 멸실된 대형 십자가비를 복원하고, 성모상과 순교자상을 조경공사에 따라 새롭게 배치한다.

 개발환경조성지역은 복합용도시설을 신축해 사제관, 수녀원, 사무실, 교육관 등으로 활용하고 주차장을 정비, 차량전용 부출입구를 설치해 정문 보행자의 안전성과 통행인쾌적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동본당은 과학적이고 전문적 성전복원을 위해 근대건축물 연구 권위자인 문화재위원 김정동(목원대)교수의 기술적 자문을 받고 있다. 또 성지관리위원회를 조직해 국내 문화재 성당인 명동·풍수원·공세리 성당 등을 방문, 복원 및 유지관리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유럽 등지를 돌며 복원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왔다.

 김관식(율리오) 본당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은 "전동성당을 신앙의 공간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찾아와 편히 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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