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7일(주일)오전10시30분부터 군산대 실내 체육관에서 군산지구 나운동, 지곡, 미룡동 성당 연합체육대회를 가졌다. 이 세 본당은 나운동본당에서 지난 2002년1월과 2003년7월에 분리되었는데, 주님, 흩어진 당신 백성을 모아 들이소서라는 주제로 1000여명의 신자들이 다시 모인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 순서는 제1부 미사, 제2부 중식 및 나눔의 잔치, 제3부 즐거운 한마당 전 신자 함께 노래 부르기, 제4부 체육행사로 단체 줄넘기, 어르신 공굴리기, 초등부 O X게임, 자매 줄넘기등으로 이뤄졌으며, 경기 전후에 행운권 추첨을 통해 형제 자매께서 협찬한 선물을 골고루 나누어주었다. 중간중간 특별상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최고 연장자와 다음 연장자이신 어르신께 1등과 대상을 드리고 70세 이상 부모님을 모시고 한집에서 생활하는 30여명의 자매들과 20대 ～40대 자매들 중 자녀를 3명 이상 두신 분에게 행운의 선물을 나누어주면서 인구가 줄고 있는 시대에 다산한 자매를 격려했다. 강론을 맡은 신원철(안토니오)신부는 "장마철인데도 오늘 좋은 날씨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고 일상 생활에서 늘 깨어 있는 자세로 기도를 하고, 일상생활에서의 기도는 눈앞에 보이는 부귀영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체육대회 합동미사 봉헌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