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일) 삼천동 성당(주임=박성팔 안드레아 신부) 레지오 마리애(바다의 별 꾸리아) 소속 단원 90명은 순교성지 해미와 솔뫼성지를 순례했다. 전국 여러 본당에서 온 순례자 2천여명과 함께 해미 야외 잔디위에서 오전 11시 특전미사를 봉헌 했는데 주례 안상길 사도요한신부는 1866년 병인박해와 무진박해때에 시체 처리의 간편함을 위하여 생매장한 수천명의 무명순교선열이 무친 바로그곳 잔디위에서 우리순례자들이 지금 미사를 봉헌 하고있다는 강론말씀에 순례자들은 모두 숙연해지는 모습들이었다. 본당 순례자들은 해미읍성과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생가(지난9월25일 복원을 마치고 축복식을 갖음)가 있는 솔뫼 성지에 들러 참배한다음 돌아왔는데, 순례에 참가한 단원 모두들은 많은 순교성인들이 피와 고통으로 신앙을 증거하고 지켜온 순교 정신을 묵상 하면서 우리의 신앙이 더욱 굳건 해 지고 영성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성지순례였다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