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동본당(주임=박진량 신부)은 10월 18일 오후 7시 성당에서 그룹 사운드「빛과 소리(회장=오현수)」주최로「가을 사랑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는 본당 그룹 사운드「빛과 소리」공연에 여성 기타 반과 첼리스트 전현수 등이 찬조출연 하는 형식으로 진행, 'Autumn leaves', ‘가을 사랑’ 등 가을을 생각나게 하는 팝송과 복음 성가 등을 그룹 사운드와 기타, 남성 듀엣, 첼로협연 등으로 연주한 후 참석한 2백여 명의 신자들이 다함께 노래부르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나운동 본당의 40-50대 장년 층 신자 6명으로 구성된 「빛과 소리」는 본당 행사뿐 아니라 지구 및 교구 차원 행사에서도 음악봉사를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악단장 이정근(안토니오) 씨는 째즈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다. 본당 주임 박진량 신부는『가까운 은파 유원지 수변 무대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준비가 미비해 성당에서 하게 되어 아쉽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 명칭을 붙여 매월 정기적으로 은파 유원지 수변 무대에서 이런 행사를 갖는 다면 비신자들도 많이 참석할 수 있으므로 간접 선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음악회를 정례화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운동 본당에서 분리된 나운2동 본당(주임=김의철 신부)도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성당에서 본당 홍보분과 주최로 이웃과 함께 하는「작은 음악회」를 갖는다. -이관영 (홍보국 보도기자/가톨릭신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