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동 성당(주임=김희태 신부)은 지난 5월 22일(주일) 오전 10시 30분, 이병호 주교를 비롯 가정사목 김정민 신부, 김원중 신부의 미사집전으로 56명이 견진 성사를 받았다. 공소 신자 및 교우 300여 명이 참석한 미사에서 이병호 주교는 ꡒ최소한 삼위일체를 믿어야 그리스도교이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어진 자를 의미, 성령을 상징하는 성유 크리스마를 받아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성령은 무엇이든 하나가 되는 힘이고, 기름ꡓ이라고 설명하시면서 교우들에게 신자로서의 의무를 힘차게 재다짐 받고 견진자들에게 성령의 특은을 베풀었다. 미사 후에는 내년 초에 완공될 성전신축(연면적 382.75평/3층 규모) 기공식이 바로 이어졌다. 기공식을 시작하면서 김희태 본당 신부는 ꡒ오늘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의 선물이자 도통동 성당의 15년 염원인 성전을 신축하기 위해 첫 삽을 뜨는 날입니다. 영원한 건축가이신 하느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봉헌기도가 그 결실을 거두는 영예로운 오늘, 신앙의 안식처요, 지역 주민의 쉼터 역할을 제공하게 될 성전을 신축하게 되어 하느님께 그 영광을 돌려드린다.ꡓ라며 교우들과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달했다. 이어 풍물패의 신나는 리듬과 함께 교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병호 주교의 성전 대지 축성과 격려사, 테이프 커팅식, 시삽회가 마련되었으며, 행사 후에는 전교우들의 한마음 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