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본당(주임=엄기봉 신부)은 효자동성당에서 분리된뒤 현재에 이르러 총 961명의 신자들이 견진성사를 받았으며, 이중122명의 신자들이 지난 7월31일 이병호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날 이병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요즘 우리들은 애써 번돈을 왜 배부르지 않는 곳에 쓰느냐?" 하시며 퇴폐와 향락을 쉽게 접하는 요즘 세태풍조를 꼬집으시고, "아무리 좋은음식을 많이 먹어도 100년을 넘기지 못하는 우리인간이거늘 배부르게 먹는데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성령을 받아먹으므로 영원히 살자"고 하시며 "내 몸과 내 피를 받아 먹은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신 주님 말씀을 강조하시고 3가지 음식인 믿음과 성경과 성체를 받아 먹어야 참다운 삶을 살수있다."고 말씀하셨다. 이번 견진성사를 받은 122명 의 신자들은 견진성사를 받기전 5일간 교구성령쇄신 봉사회(지도=김용태 신부)의 지도로 300여명의 신자들과 매일 2∼3시간씩 갖으므로써 견진성사에 대한 믿음과 성령을 받아 새 생명으로 탄생되는 신비의 언약을 이해하고 배우며 교육을 받음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견진 성사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