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성당(주임=신원철 신부)은 지난 7월 29일(금)부터 31일(주일)까지 무주 안성 공소에서 중·고등부 여름 신앙학교를 개최하였다. 중·고등부 교리교사 황윤희는 말씀안에 하나 되는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지난 7월4일 부터 주제를 선정하여 준비모임 현지 답사하고 7월 19일부터 성공적인 신앙 학교가 되기위한 9일 기도을 드리고 7월28일 선발대 출발로 신앙 학교는 시작 되였다. 이번 신학교는 청소년들이 점점 더 힘들어 지고 있는 입시위주의 삭막함과 교육환경 속에서 공동체의 의식을 느끼며 참된 자신과 타인을 발견하여 주님의 참뜻을 알고 주님을 따라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깨닫도록 하는데 있다. 중·고등부 여름 신앙학교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깨닫고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나아가 더불어 사는 사회임을 깨닫게 함과 말씀 안에서 하나 되는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에 맞게 우리의 삶 속에서 깨닫지 못했던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깨닫는데 목적을 두었다. 둘째날 점식 식사를 마치고 칠연폭포 입구의 계곡으로 이동하여 물놀이를 하고 신부님과 교리교사의 물장난과 학생 서로 물에 빠뜨리기 게임과 피구놀이를 하였으며 1년만에 나와보는 야외 행사에 즐겁고 신나는 한때를 보냈다 중·고등부생이 직접 준비한 뷔페식으로 저녁상을 푸짐하게 마련하였으며 교리교사들은 돼지고기 삼겹살과 샐러드를, 자모회에서는 닭 죽을 준비하여 풍성한 식단이 꾸며졌으며 식사 후 자기의 그릇을 깨끗이 닦고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캠프 파이어가 이어졌다. "빛을 주세요" 하고 크게 외치자 높은 산에서 조그만한 불씨가 날아와 큰불씨가 되자 중·고등생들이 함성을 지르며 조별 장기 자랑과 조별 응원가를 부르며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