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팔마본당 정태현 주임신부는 8월 10일(수)부터 4주간에 걸쳐 매 수요일마다 요한 묵시록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지구 신자들 뿐 아니라 멀리 서울, 전주 등지에서도 참여하여 350여명의 신자들이 본당을 가득 매운 가운데 첫날(10일) 특강이 시작되었다. 정 신부는 “3년 전부터 본당 신자 200여명이 그룹별 거룩한 독서를 시작하여 창세기~묵시록까지 성서를 완독하였고 이를 계기로 신․구약을 아우르는 성서의 완결편인 묵시록 특강을 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또한, “요한 묵시록은 수많은 환시와 표상과 상징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신흥종교나 사이비종파에서는 자기교리를 정당화시키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요한 묵시록의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이해해야 만이 이들의 교설에 미혹되지 않는 바른 신앙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신부는 이달 31일까지 계속 되는 이번 특강을 위하여 요한 묵시록 주해서를 직접 제작․발간하여 신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