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본당(주임=이재후 신부)은 지난 8월 15일(월)에 이병호 주교 집전으로 견진미사를 봉헌하였다. 성모승천대축일이며 본당의 날인 이날 견진자 124명은 바쁜 농사일을 마치고 8월 8일(월)부터 13일(토)까지 6일동안 교구성령쇄신 봉사회(지도=김용태 신부) 군산지구 봉사자의 지도로 300여명의 신자들과 함께 매일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 저녁 미사후 성령묵상을 통하여 성령과 칠은을 받을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이날 강론중에 이병호 주교는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루가복음 11장 11-13) 라는 성서 말씀을 견진자들에게 따라하게 하시고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느님의 일꾼이 되도록 당부했다. 미사 후 견진자들은 주교님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하면서 본당의 날을 자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