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주일) 오후 1시30분부터 군산 소룡성당(주임=이명재 신부)은 로가찌오니스티 수도회 (Rogationists of the Heart of Jesus: R.C.J.)에서 사목자로 근무하는 한아벨신부와 미사를 봉헌하였다. 이 날은 필리핀에서 파견된 한아벨 신부가 필리핀 이민을 위하여 필리핀어로 미사를 봉헌하였다. 이 날 미사에는 아메리카 타운 군산 공단과 유학생 및 한국에서 결혼하여 생활하는 이주민이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미사를 주례한 신부가 소속된 로가찌오니스티 수도회의 영성은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마태 9,35-38)는 복음 말씀에서 비롯된다. 로가찌오니스티 수도회 회원들은 복음적 권유의 삶을 살고자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청빈, 순결, 순명의 서원과, 그분께서 명하신 “청하여라(로가테, Rogate).”의 소명대로 살면서 하느님의 영광과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들을 하느님께 봉헌해오고 있다. 또, 모든 젊은이가 자신의 성소를 발견하고 그 소명에 온전히 응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스로 하느님 나라의 일꾼으로 살고자, 가장 버림받은 이, 특별히 고아와 모든 면에서 가난한 작은 이들을 위해서 세계 여러 나라(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아프리카,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필리핀, 인도 그리고 한국)에서 선교사로, 교육자로, 청소년들의 지도자로, 본당 사목자로, 고아들의 아버지로, 그 밖의 여러 분야에서 로가테(Rogate, 청하여라)의 소명에 따라 일하고 있는 수도회이다. 로가찌오니스티 수도회 ☎ <02>523-9272, 팩스 523-9273 e-mail: rogatekorea@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