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2동 본당 (주임 김의철 신부)은 지난 7월 12일 천호 피정의 집에서 본당 사목위원, 단체장, 구역 반장등 본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신자들 36명이 하루 피정과 본당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피정강사로 나선 천호 피정의 집 박대덕 관장신부는 '십자가의 위력과 계승'이란 주제 강의에서 '십자가 사건은 그 당시에는 미미한 사건이었지만 2천년이 지난 지금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사건이 되었다'며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을 얻은 우리는 이제 그 큰 사랑의 진리를 가정과 이웃에게 보여주고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오후에 열린 본당 발전을 위한 토론에서는 '소공동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는 데 소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거룩한 독서 모임의 활성화, 월1회하는 반모임을 주1회로 늘이는 방안, 반장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방안, 영적 성장과 사명의식 고취를 위!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등이 논의되었다. 이날 하루 피정과 토론회에 참여한 본당의 간부들은 주님의 지체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맡은 사명을 성실히 감당할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