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동 본당(안철문 주임신부)은 지난 12월 21일 성탄을 맞으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마음으로 헌혈 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본당 앞에서 대한 적십자사 전북 혈액원 담당자들이 헌혈차 2대를 이용하여 신자들을 대상으로 헌혈이 실시되었다. 금번 헌혈 운동에는 100여명이 넘는 신자들이 자원하여 헌혈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 데 절반 정도의 신자들 만이 헌혈 합격 판정을 받고 헌혈에 참여하였다. 본당에서는 이번 행사와 함께 전주교구 사회 사목국 장상원 신부를 초청하여 교구 사회복지 활동에 대한 소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장상원 신부는 나눔과 베풂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선교의 지름길이라며 사회 복지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헌혈 운동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안철문 주임신부는 성탄절을 맞아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모든것을 주셨듯이 우리도 작지만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계획하였다고 전하였다. 한편 이날 본당 어머니 봉사회에서는 헌혈한 신자들과 어르신들을 위하여 떡국 잔치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