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지곡성당에서 성탄전야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10개 구역별 장기자랑과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들의 공연, 어머니 성가대와 글로리아 성가대의 공연 등의 찬조출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이 이어진 이 날 성당 안의 분위기는 축제 그 자체였습니다. 한개 구역의 장기자랑이 끋나고 행운권을 추첨을 통하여 행운의 선물도 신자들이 봉헌한것으로 서로 나눔의 잔치도 함께 이루워졌다. 각종 소품과 분장, 의상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경을 쓴 무대가 이어졌는데 남자 형제분의 어우동춤이 관객들을 자지러지게한 롯데 3차구역, 선글라스와 한복차림으로 밀양아리랑을 열창한 영창.신일구역이 특히 눈길을 끌었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우성구역의 수화공연은 달아오른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었습니다. 또한 마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문태현 프란치스코군의 마술공연은 모든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심사결과 3등은 롯데 3차와 현대 4차, 나운 동신이 2등은 우성과 롯데 4차가 1등은 세심한 소품으로 현 세태를 풍자한 지곡동신이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전야미사가 엄숙하게 진행되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신자들의 손에 들린 평화의 떡과 함께 성탄전야의 밤이 저물었습니다. 25일 성탄대축일 미사 후에 이어진 경품추천에서 대부분의 신자들이 선물을 받았고 돼지바베큐로 뒷풀이까지 푸짐하게 마쳤습니다. 늘 맞이하는 성탄이지만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뜻깊게 맞이한 것 같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김영수(레오),이미원(미카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