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청소년교육국 청년성서모임(지도=주묵성 신부님, 이요한나 수녀님)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동정 성모회소속 운주 산내들 배움터에서 제18차 마르코연수를 실시했다. 전주교구내 본당 12명의 봉사자와 18명의 연수생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성소국장 김훈 신부님의 강의로 장맛비에도 여념 없이 시종일관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말씀을 통한 젊은이들의 신앙 교육' '청년 평신도 봉사자 양성' '연수 형식의 소공동체 나눔' 창세기반, 출애굽반, 마르코반, 요한반 등 네 단계로 이루어지는 청년성서모임은 일상에서의 말씀을 묵상하며 실천내용을 매주 교환하는 3~6개월 과정의 그룹공부를 마치고 3박 4일 연수에 참가한 후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봉사자는 그룹봉사자와 연수봉사자로 나뉘어 각 본당 및 대학교, 직장에서 냉담 청소년의 권면 활동과 복음 안에서 신앙을 전하는 말씀의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구 청년성서모임 담당 이요한나 수녀는 "성서모임을 갖는 대부분의 청년들 스스로 그룹지도 및 연수 계획과 운영을 도맡고 있고, 자발적으로 성서모임을 홍보하는 등 실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성서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농촌의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