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레지아 파티마의 모후(지도신부:김영수, 단장:김일부)는 9월 5일(금) 순교1번지인 성지 전동성당에서 레지오 단원들을 위한 일일 영성 피정을 실시했다. 교구내 단원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영성 피정은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의 영성을 회복시키고, 올바른 성모신심을 깨닫게 하며, 각 단원마다 신앙생활을 더욱 성숙시킴으로써 침체된 레지오 마리애 정신을 쇄신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이 날 레지오 영성 피정 강의와 파견 미사를 집전한 전주 교구 사목국부국장 이 금재 신부는 지금까지 한국 교회를 이끌어온 선대 레지오 단원들의 의지가 다시 회복되길 바라면서, 올바른 성모 신심을 갖기 위해서는 미사 중심의 신앙과 꾸준한 기도 생활, 순종, 겸손, 봉사의 모습으로 사셨던 성모님의 모습을 닮아야 함은 물론 언제나 감사하고 기뻐하며 매일 성서를 읽는 신앙인을 지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모든 일상에서 성모님의 힘을 빌어서 우리의 목적인 예수님께 가는 레지오 단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일 영성 피정 일정을 마치면서 봉헌된 파견 미사에서 이 신부는 “우리가 봉사하는 왕직,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예언직, 기도하는 사제직에 충실한 레지오 단원이 된다면 성모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자녀가 될 것이다. 성모님의 일생은 가장 비참하고 고통스런 삶이었다. 그러나 성모님은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평생을 봉헌하는 삶을 사셨다. 이제 레지오 마리애 단원 여러분도 일상의 모든 고통, 아픔 등을 성모님처럼 모두 이겨내고 봉헌하는 삶을 살아 가길 바란다. 아울러 오늘 피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레지오 마리애 단원이 되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