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남원 의료원 인보 호스피스(정진숙 헬레나 수녀)가 13일(토) 오후 1시 30분, 26명의 제3기 봉사자를 배출하고 병원 내 대강당에서 미사와 발대식을 가졌다. 가족과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미사 강론에서 김요안(쌍교동) 신부는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봉사자 가족들에게 감사 드리고, 봉사자로서 출발은 하느님 안에서 도움을 청하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 날 3기 봉사자들은 임명장 및 봉사자 배지를 수여 받고, 1, 2기 봉사자들과 함께 10개 항목의 선서 내용을 힘차게 외치면서 남원지역 사랑의 전령사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남원 의료원 강충구 원장의 봉사상 시상에서는 김 성미(루치아) 자매가 최우수상을, 박귀남(안드레아), 박태규(시몬), 허영애(릿다), 조선옥(안젤라) 자매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재가 호스피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강인식(모이세) 회장은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