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문우회(지도=송광섭 신부)는 12월 4일(토) 평화의 전당 3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송년미사를 봉헌하고 문우회 문집인 빛무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송년미사를 집전한 서석구 사도 요한(문우회 고문)신부는 강론을 시작하며 “올 한 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임도 제대로 못해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지만 회원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문우회를 빛낸 한 해이기도 했다.”라며 한 해 동안 작품집을 출간한 회원들과 문단에서 수상한 회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문우회 지도신부인 송 신부는 빛무리 격려사를 통해 “가톨릭문우회원분들은 아주 먼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겪는 모든 일상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리고 그 삶 안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읽는 이들에게 알려주는 분들”이라며 “주님의 은총으로 발행된 <빛무리> 제31집이 세상을 밝게 비추어, 세상을 세상답게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기도드린다.”라고 전했다.

미사 후에는 작품집을 출간한 회원들의 작품 낭송의 시간을 가졌고, 참석한 회원들은 오랜만에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내년에는 더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