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주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작은 자매의 집(원장=문정현 신부) 내 「작은 천사 어린이 집」 기공식이 8월 11일 오후2시 전북 익산시 월성동 작은 자매의 집 현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총대리 김병운 신부, 채규정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호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작은 천사 어린이 집」은 영?유아 장애인 복지시설의 기능보강사업으로 추진, 작은 자매의 집과 익산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 장애 어린이들의 보육 및 교육을 위해 건립하게 됐다.
1층 식당과 2층 보육시설이 들어서게 될 「작은 천사 어린이 집」은 연건평 274평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작은 자매의 집 입구에 자리잡게 되며 총 공사비7억여원이 소요된다.
이병호 주교는 이날 기공식에서 『한 사회의 문화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그 사회가 잃어버리기 쉬운 구성원들을 어떻게 대우하는가 하는 것이 척도가 된다』며 『신앙인으로서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일에 더욱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작은 자매의 집 원장으로 「작은 천사 어린이 집」을 직접 관리 운영하게 되는 문정현 신부는 『익산시내에 살고 있는 장애 어린이들이 좋은 시설에서 마음놓고 장애극복 훈련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 설레지만 공사비 중 3억여원을 더 모금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장애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도움주실 분=국민은행 503-24-0160-751 문정현 신부, 문의=(063)834-3555, 0102

사진말 - 이병호 주교를 비롯한 문정현 신부와 '작은 천사 어린이 집'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이관영 홍보국 보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