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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성물박물관 특별기획전 - 공예와 성물의 어울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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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6-26 조회 3,8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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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천호 성물박물관 특별기획전 ‘공예와 성물의 어울림展’이 4월 29일(토)부터 6월 13일(화)까지 천호 성물박물관(관장=남종기 신부)에서 있었다.
  인천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조각초 과정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금 여기’(hic et nunc)라는 주제로 전주교구 2017년 사목 교서 ‘떠나라’의 내용을 함께 묵상하고, 천호성지와 성물박물관에 어울리는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김유리 자매(지도강사)는 “초를 조각하는 작업은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 말씀과 더불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작품 안에 자신의 이야기를 투영시키는 과정이다. 작가들의  조각초 작품 전시는 성물박물관의 유물들과 어우러져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박물관 상설전시 주제인 ‘강생, 수난, 부활과 성사, 순교자’ 테마와 같은 흐름으로 준비했다. 현대인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가들의 주관적이며 소박한 신앙 고백인 믿음, 고해, 순종, 인내, 영원, 의탁, 성찰, 희망, 감사의 영성과 함께 성장과 재창조의 공간을 조성하여, 관람자들은 조각초 작품 앞에서 사뭇 진지하기도 했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리고 초의 소재성을 뛰어넘는 표현에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작품의 거룩하고 교의적인 주제 안에서 조각초는 숨을 쉬고 기도, 땀, 호흡을 표현하는 듯했다.
  최영면 관리소장은 “전시 해설은 해설사와 전시 지킴이들에 의해 토요일과 주일에 이루어졌고, 3분 오리엔테이션, 초 조각 의미 설명, 조각초 제작법에 관한 대화 등으로 구성했다. 지킴이들은 관객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으로 전시의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이 전시 기간 동안 총 4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천호 성물박물관 관람은 12월-3월(동절기)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4월-11월(하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봄, 가을로 특별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신록이 우거진 천호성지 입구의 오르막길에서 나뭇잎 사이로 파란 하늘을 보며 아름다움과 편안함으로, 박물관에 들어서서는 하느님의 거룩함과 신비로 마음을 열 수 있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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