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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후원회 성탄 선물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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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27 조회 2,8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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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양말, 핸드크림, 립글로스, 코팅장갑, 삼색 볼펜, 에너지바. 누구에게 필요한 물건일까?
12월 11일(월) 전주교구청 1층 로비가 5명의 군종사제와 군종후원회(지도=정유진 신부) 회원 50여 명의 분주한 손길로 들썩거렸다.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 군종사제와 월례미사(매월 둘째 주 월요일 11시)를 봉헌한 회원들이 성탄선물 포장을 위해 로비 바닥에 한 줄로 길게 앉고 섰다. 각 본당에서 신청받은 신자 군인자녀 400여 명에게 택배로 보낼 선물과 군종사제가 직접 배달할 선물 250개, 총 650명 분의 성탄선물이 상자로 포장되면서 대열의 끝에 수북이 쌓이기 시작했다. 선물상자 안에 마지막으로 성탄카드가 놓이고 포장이 마무리되면 빡빡하게 채워진 선물상자의 무게감에서 후원회원들 사랑의 깊이가 전해진다.
성탄선물은 2008년 창립된 교구 군종후원회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이어오는 활동이다.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군인자녀들을 응원하도록 군종사제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군종후원회원들에게 성탄선물 보내기는 복음의 빛을 직접 밝힐 수 있는 온기의 현장이다. 220여 명의 회원들은 후원회 활동을 하며 비로소 본인의 군인자녀들도 이런 관심과 나눔으로 무사히 군 생활을 마쳤음을 깨닫게 된다.
후원회 월례미사에서 정현수 신부는 “야간근무를 하는 군인들을 찾아가 작은 간식을 전하면 그들에게서 예수님을 만난 듯 한 감격의 눈빛을 본다.”라고 말했다. 팍팍한 군 생활에서 작은 간식, 작은 사랑은 성찬 못지않게 소중한 사랑으로 그들에게 다가가는 예수님이다. 선물포장이 끝났다. 650개의 성탄선물, 650명의 예수님이 그들을 향해 출발했다. 그 사랑의 출발선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기를 기다리는 대림 시기이다.                                   |오안라 기자|
(후원회원 가입문의: 063)283-7665)

 

오안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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