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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사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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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4-03 조회 3,1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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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聖召)의 못자리

 

“청소년들이 교회 안에서 재미있게 살아야
성소(하느님의 부르심)의 꿈을 꿉니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사제성소에 대한 질문에 김남기 신부(성소국장)는 “가정과 본당 안에 성소의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소국은 성소의 씨앗에 물을 주는 곳이다. 성소의 꿈을 키워가는 예비신학생과 사제의 길을 준비하는 신학생들의 동반자 역할을 한다. 예비신학생(이하 예신) 과정은 중1~고2 과정과, 고3·대학생·일반인 과정으로 구분된다.
중1~고2까지의 예신반은 월 모임(매월 둘째 주일)으로 신학생들과 자유롭게 놀며 ‘교회 안에서 지내는 행복’을 경험하게 한다. 본격 입시반인 고3·대학생·일반인 예신반은 성소에 대한 의식이 확고하기에 월 모임(매월 넷째 주일)으로 실질적 준비(학업능력, 신앙, 인성을 기준으로 한 성소 식별)를 통해 신학교 입학으로 안내한다. 성지순례와 신학교 방문은 사제 상을 형성해 나가는 통로다. 매년 4월에 열리는 성소주일 행사는 초·중·고·청년들이 하느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맛보는 성소 축제이다. 올해 성소국은 예신 캠프를 여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성소 캠프로 바꿔 성소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방학 중인 신학생들에게는 동·하계 연수와 사목 현장체험, 어학연수, 이냐시오피정을 안내하고 본당 활동과 현장체험, 개인 면담으로 자신에게 맞는 사제 상을 가꾸어나가도록 돕는다. 성소국은 사제서품 예식을 준비하고 서품된 새 사제가 자신의 이상을 사목에 실천할 수 있도록 연수(1년간 월 1회)를 통해 지원한다. 또한 신학생 부모교육으로 성소의 못자리인 가정과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고 사제양성후원회원들이 사제지망생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고 후원하도록 안내한다. 
성소의 싹은 ‘작은 교회’인 가정에서 싹튼다. 성가정이 최초의 신학교이다. 기도하는 가정의 부모가 자녀들을 교회로 이끌고 자녀들은 교회활동을 하고 본당 사제를 보며 사제성소의 꿈을 키워나간다. 올해 교구에는 70여 명의 예비신학생들이 사제성소의 꿈을 키우고 있고 37명의 신학생들이 사제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사제성소가 줄어드는 이때에 성소 계발과 육성을 위한 교구민들의 기도와 봉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기도는 우리가정과 본당이 성소의 싹이 트고 자랄 수 있는 못자리인지 주의 깊게 바라보는 시선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본당 마당이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는가? 현재 우리 본당 마당이 미래교회의 모습이다.​

 

글 : 오안라(교구기자단), 사진 : 성소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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