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평단협(지도=박성팔 신부)이 공개 토론회에 이어 교구민들에게 두 번째 초대의 장을 연다.

평신도희년 기념 요안루갈다길 도보순례다. 요안루갈다길 도보순례(5월 22일(화) 오전 8시 30분~오후 5시까지)는 한국 순교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진주’로 추앙받고 있는 동정부부 순교복자 유중철 요안과 이순이 루갈다의 거룩한 신앙과 사랑을 본받기 위한 ‘제18회 요안루갈다제’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준비되었다.
도보순례 구간은 초남이 성지에서 치명자산 성지까지 22km이며 도보순례 출발지인 초남이 성지까지 가는 버스가 치명자산 성지에서 출발(오전 8시 30분)한다.

전 구간 도보순례가 여의치 않은 순례자는 순례 지도를 참고하여 중도에서 합류할 수 있다.(오후 순례 희망자는 낮 1시에 모롱지 공원에서 합류할 수 있다.)

식수와 도시락은 순례자 개인이 준비하며 도보순례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고 일정한 조건(고해성사, 미사, 영성체)을 갖추면 전대사가 수여된다.

순교자의 믿음과 사랑과 희망이 교회의 토양이 되었던 전주교구에서 도보순례에 참가하는 것은 순교자들의 믿음의 곁불을 쬐는 기회이다. 기꺼운 순교로 기쁨의 영성을 살아간 순교자들의 영적 유산을, 순례길 위에서  함께 나누며 걸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