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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성당 <행복 아카데미> ‘날마다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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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2-20 조회 2,3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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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성당(주임=김준호 신부)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성모회와 명도회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는 전통이 있다.

노인사목에 평소 관심을 기울여 온 김 신부는 교우들이 식사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안타까워 “어차피 식사를 하는 이 날에 ‘행복 아카데미’를 열어 한 달에 한 번쯤은(식사만이 아니라) 삶에 좋은 이야기도 들려줘야겠다.”라고 생각했다. 2014년까지는 어르신성경대학이 운영되었으나 이후 단절되었다가 구도심 공동화의 영향이 본당에도 미쳐 활력을 잃어가는 때였다. 사목회에서는 올해 초부터 프로그램 내용을 정하고, 강사를 섭외, 공지와 소식지 안내 벽보를 통해 신자들을 초대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 지난 5월과 6월에 김 신부가 직접 ‘아름다운 황혼’이라는 주제로 아카데미를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여름 무더위로 잠시 쉬었다가 지난 9월 21일(금)에 강봉암 교수의 ‘칭찬하며 웃어요’ 프로그램으로 아카데미를 재개했다. 교우들과 함께한 김 신부는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했다. 나이를 막론하고 인근 성당 교우, 일반인까지도 와서 영육 간에 좋은 것을 나누고 기쁘게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강사진들의 10월 프로그램은 검사와 교육으로 구성된 ‘치매예방 교육’이었다.
김 신부는 ‘부담 없이’, ‘함께’, ‘영육 간 건강’, ‘기쁨’이 바탕이 되는 행복 아카데미를 다시금 강조하며 내년에는 알찬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 지역, 우리 교회의 현실에 활기찬 노인 문화가 중앙성당의 행복 아카데미로 탄탄히 자리 잡아 나아가길 바란다.       

현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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